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운영 중인 2번째 차량 4세대 카니발 2.2 스마트 스트림 디젤 모델에 대한 롱텀(2년 6개월, 45,00km) 타면서 느낀 부분들에 대해 공유해 볼까 합니다.
1. 4세대 카니발 차량 인수
카니발을 구매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차를 바꾸게 된다면 카니발로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 운행하던 차량 SM7이 근교로 가족 나들이 도중에 고장이 나고, 가까운 카센터에서 약 2시간가량은 기다리며 고치면서 이제는 차량은 바꿀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어 바꾸게 되었습니다.
실제 차량 계약은 21년 3월 28일에 계약서 작성을 했고, 실 계약은 29일에 이루어 졌습니다. 트림 / 옵션 관련해서는 아래에 별도로 정리하고, 계약 시점에 이미 만들어진 제가 원하는 사양의 차량이 있어 바로 출고를 진행하게 되었고, 실제 차량은 21년 4월 2일 아침에 선팅샵에 도착하게 되고, 직접 제가 받은 것은 4월 3일 토요일에 인수하였습니다.
2. 4세대 카니발 트림 및 옵션 설명
트림 : 시그니처 9인승 2.2 디젤
외장 : 스노우 화이트 펄
옵션 : 스타일(LED 헤트라이트 및 테일램프 + 19인치 휠 타이어), 컴포트(2열 시트 전동, 1열에서 2열 조절 가능), 모니터링 팩(어른운드 뷰), 듀얼 선루프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한 이유는 첨단 운전자 보조(ADAS)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도로), 고속주행 주행보조로 하루 왕복 100km의 고속도로 출퇴근 거리 및 차량 특성상 장거리가 많은 것 같아서였습니다.
외장은 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어두운 색상은 관리할 염두가 나기 않아서 희색을 선택하였습니다.
스타일 옵션은 향후 많은 차량들의 램프류들이 LED 라이트를 적용하고 있는데 금방 바꿀 차량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적용 미적용에 따른 외관 차이도 있어서 선택하였습니다.
컴포트 옵션은 2열의 의자를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가에 대한 옵션이고,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적용하시면 좋은 옵션입니다. 뒤좌석에 아이들이 잠이 들었을 때 1열 스크린을 통해 2열 시트를 눕히거나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옵션입니다. 이 옵션에 대해 잘 모르시고 차량 구매 후 후회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니터링팩은 차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주차 편의성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듀얼 선루프는 장거리 주행 간 개방감을 느끼기 위해 선택하였습니다.
3. 4세대 카니발 2.2 디젤 연비
일단 평균 연비는 약 12km/l정도 되고, 고속도로 정속 주행 시 16km/l, 도심에서 9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연비는 계절에 따라 많이 다르고 주행 중간중간 DPF 재생 조건(DPF 재생 시 연로 소모됨)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평균 연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4. 4세대 카니발 디젤 엔진 진동 및 승차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현재까지 타봤던 그 많은 현대 기아 자동차의 디젤 모델들의 진동보다 현저히 줄어든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신차이기 때문이겠지만 약 3년전 타보았던 벤츠 E220 디젤 모델과 비교해도 아직까지는 큰 차이를 느낄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8만 킬로가 넘어가면 진동이 심해진다고 하시는 분이 있으시던데... 그 부분은 8만 킬로까지 타고 확인해 보겠습니다.
승차감도 확실히 이전세대 올뉴카니발대비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엔진의 진동도 줄어들었고 하체의 느낌도 많이 다듬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경쟁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혼다의 오디세이, 토요타의 시에나 보다는 2열 및 3열 승차감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혼다 오딧세이 시승해 봤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약 2,000만 원의 차량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고 생각되며, 애프터 마켓에서 전자식 서프펜션, 하체 보강킷, 부싱 보강 킷 등을 장학하고 개선을 이루신 분들이 있다고 하시니 찾아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아직 보증이 끝나지 않아 순정상태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어 아직은 적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5. 4세대 카니발 보증수리받은 내역
1) 디젤 엔진 발란스 캡 누유로 인한 엔징 보증 : 2.2 디젤 스마트 스트림 엔진 들어 이슈로 제조사에서 보증을 진행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박 2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대차 서비스도 진행됩니다.
2) EGR 쿨러 교환 : 본넷 확인 시 EGR 출러에서 매연이 세는 것을 발견하여 보증 처리 하였습니다.
3) 프런트 도어 글라스 런 양쪽 교환 : 앞 창문 위쪽을 감싸고 있는 몰딩으로 변색이 발생되어 보증처리 하였습니다.
초기 모델들에 많이 발견되고 있는 듯합니다.
4) 저압 EGR 밸브 엘보우 어셈블리 : 본넷 확인 시 누유 발생되어 점검 요청드렸고 보증으로 수리받았습니다.
5) 에어컨 냉매 회수 및 보충 : 에어컨 작동 시 가스 소리가 발생되어 점검 요청 드렸고 보증으로 수리받았습니다.
신형 냉매(R-1234YF)의 경우 자비로 할 경우 약 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6) 리어 센터 가니쉬 램프 어셈블리 : 센터에 있는 테일램프로 케이스 깨짐 증상으로 교체받았습니다.
테일램프의 경우 1차 오토큐에서는 불가하다고 해서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를 남겼고 주제원 연락을 받아 교체가 진행된 건입니다.
6. 마무리 총평
2년 6개월, 45,000km를 운행하면서 개인적으로 불만족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차량 자체적으로도 너무나 잘 만들어진 차량이라고 느껴지며, 서비스도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진행해 주시고 있습니다. 다만 생산된 지 1년도 안된 차량의 엔진을 내려서 발란스 캡을 교체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이 부분은 개선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시 카니발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저는 주저함 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들도 주변에 거주하시기 때문에 카니발의 쓰임세가 많이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카니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