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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기아 중고차 사업 23년 10월 시작 확정

현대 & 기아 중고차 사업 23년 10월 시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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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현대 &기아 자동차 제조사의 중고차 사업이 10월에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기아 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입은 3년 전 2020년 10월부터 공식화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들로 미뤄지다가 금년 10월에서야 정말 시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 현대 & 기아 중고차 사업 왜 늦어졌나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3년이나 걸린 이유는 중고차 판매업이 2013년 2월부터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지정되면 3년간 관련 업종과 품목에 대해 최대 6년 동안 대기업의 사업 확장과 진입 자제가 권고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SK그룹은 중고차 판매업이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지정되면서 사업 확대에 제약이 커지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를 사모펀드인 한 앤 컴퍼니에 매각했습니다.

 

중고차 판매업은 2016년 적합 업종 지정이 연장됐고 2019년 2월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서 해제됐지만 그간 소비자가 당장 현대차·기아 등 대기업의 중고차를 시장에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중고차 매매업계가 대기업의 진출을 막아 달라며 정부에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을 요청했고 정부가 결정을 미루면서 완성차와 중고차 매매업계의 갈등이 3년 넘게 지속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2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내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원회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렸습니다.

 

2. 현대 & 기아 중고차 사업 준비 진행 현황

양산시는 현대차가 지난달 31일 하북면 순지리에 건립중인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와 관련해 자동차관리사업(중고차매매업) 등록을 했다고 23년 9월 10일 발혔습니다. 현대차가 등록한 자동차관리사업에는 자동차 매매업과 자동차정비업(종합), 성능, 상태 점검 업입니다. 현대차는 22년 7월에 199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신차 출고센터인 양산 출고센터를 폐쇄하고, 인증중고차 매매센터를 건립 중으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3. 현대 & 기아 중고차 사업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현대차 인증 중고차 매매센터는 우선 5년이내의, 주행거리 10만 킬로 이내인 자사 브랜드 차량만 사들이 후, 200여 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인증 중고차 전용 하이테크 센터를 만들어 차량 품질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4. 현대 & 기아 중고차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2가지 시선.

1) 긍정적 시선

기존 중고차 매매상의 허위 성능점검과 미끼 매물, 불투명한 시세 등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 대한 불만이 있는 소비자들은 대기업의 인증 중고차 시장이 열리면서 어느 정도 정화 작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듯합니다.

 

2) 부정적 시선

5년 이내 10만키로 이하의 차량만 판매하면서 인증 중고차라는 이유로 오히려 중고차 시세가 올라가는 것 아닌가 하는 유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 사례로 수입차 및 SK 엔카의 인증 중고차들이 일반 차량들 대비 시세가 조금씩 높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5. 결론

우선 10월 현대 & 기아 자동차의 중고차 시장이 정식으로 오픈이 되고,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서 지켜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증 중고차의 보증 범위가 어느 정도까지일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느 정도의 비용 상승이 이뤄질지에 대해 아직은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