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들여 타던 차량을 부득이한 사정으로 정리하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저는 2014년식 제네시스를 중고로 인수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타고 있던 차량 한 대를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중고차 판매 VS 수출 VS 폐차의 선택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했습니다.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2009년식 NF 소나타 트랜스폼 상태(스마트 블랙팩)
운행하던 2009년식 NF 소나타 트랜스폼은 2017년 8월에 부천에서 중고로 800만원의 적지 않은 금액에 구매한 차량으로 그해 겨울 엔진 스커핑 현상 발생으로 인해 엔진 보링(오버홀) 작업도 하고, ABS 모듈 교환, 파워스티어린 고압호스 교환 등 적지 않은 수리를 진했고, 가져올 당시 74,000km였고 정리할 당시 약 15,000km 주행하여 10,000km/1 year 정도 운행한 차량이었습니다. 스마트 옵션이 적용된 차량으로 버튼 시동이 가능했고, AVN(순정 네비)는 없는 차량으로 이상 없이 잘 주행하고 있던 차량이었습니다.
2. 중고차 판매
제네시스를 구매하면서 판매하는 딜러에게 문의해봤었습니다. 운행 중이던 NF를 어느 정도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지 문의해 봤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매입해도 본인들이 손해이기 때문에 단독 매입은 어렵고 본인에게 차량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100만 원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3. 차량 폐차
차량 폐차는 여러군대 문의해 봐도 큰 차이 없이 약 1 ~ 3만 원 정도의 차이로 50 ~ 53만 원 폐차비를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3만 원이라도 더 받으려면 열심히 전화를 돌려서 금액을 좀 더 줄 수 있다고 하는 곳에 선정하여 보내시면 됩니다.
◎ 폐차 과정
1) 폐차 신청을 하기 전에 법적으로 차량에 걸려 있는 내야할 돈 및 여러 문제들을 전부 해결한다(예, 차동 차세, 범칙금, 과태로, 압류, 저당(할부금))
2) 위 과정이 끝나면 폐차 업체로 연락 후 차량을 인계
3) 폐차장에서 차량 인수 후 비용 지불 및 말소처리 서류 전달(보통은 폐차장에서 말소 후 전달 해줌)
4) 연초에 자동차세를 연납했다면 약 1개원 후쯤 자동 환불 처리 됨(각 지자체 세무과 문의)
4. 자동차 수출
제 차량인 소나타 트랜스폼의 경우에는 수출을 보내는 것이 가장 이득이었습니다. 엔진 및 외관이 완전히 말끔한 차량은 250만 원 외관에 약간 이색이 있을 경우 230만 원을 제시했었고, 은색차량이었던 제 차량은 양쪽 앞뒤 문짝이 색상이 조금 달라 일명 얼룩이로 분류되어 230만 원을 제시했었습니다.
수출을 진행할때도 여러 군데 문의해서 가장 많은 금액을 줄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전 픽플러스 중고차 수출이라는 곳에 연락해서 진행했는데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수출 과정
1) 수출진행 전 법적으로 차량에 걸려 있는 내야 할 돈 및 여러 문제들 해결(예, 차동 차세, 범칙금, 과태로, 압류, 저당(할부금))
2) 위과정이 끝나면 수출 업체로 연락 및 일정 조율
3) 탁송 기사가 차량을 끌고 업체로 이동(픽플러스는 인천에 있다고 합니다.)
4) 픽플러스 담당자 및 해외 바이어들이 차량을 확인하고 최종 금액 결정
5) 차량 말소처리 서류 및 금액 전달
일부 수출업자들은 NF 소나타 차량은 실내 사진을 보고 TG그랜저라고 하는 등 차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업체들도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관련해서 손해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5. 결론
정 들여 운행하시던 차량을 부득이하게 정리하게 될 경우 폐차, 중고차 판매, 수출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의 종류 컨디션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꼭 참고하셔서 경제적 손해를 보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참고. 약 2년 전에 SM7 2004년식 2,300cc 차량도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수출 업체에서는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없는 차량이라고 하면서 거절했고, 중고차 업체에서도 찾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거절 결국에는 약 50만 원을 받고 폐차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