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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DH 중고차 실 구매 후기(14년 G330 AWD)

제네시스DH 중고차 실 구매 후기(14년 G330 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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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제네시스 DH의 중고차 시세가 출고가 대비 1/3 이하로 떨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제네시스의 프리미엄을 경험해 보고자 관심을 갖고 접근해 보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으로 접근해서 적당한 매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 구매한 제네시스 DH 중고차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1. 제네시스 DH에 대하여

제네시스 BH에 이은 2세대 모델로 2013년 11월 ~ 2016년 7월까지 만들어진 차량으로, 현대 자동차에 BMW 5시리즈, 벤츠 E 클라사의 대항마 격으로 만든 모델입니다. 유럽 명차의 본거지인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철저한 주행 성능검증을 통하여 황성도를 놓였고, H트랙으로 명명된 4륜 구동(상시) 시스템이 최초 적용되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2014년 5월에는 미국의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시험결과에서 승용차로써는 세계 최초로 29개 부분 전 항목 세부 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여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지 픽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 제네시스 DH 중고차 구매시 고려한 것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한 자료는 유튜브 닥신 TV님의 좋은 중고차 고르는 법을 보고 참고하였습니다. 

(엔카 진단을 받은차, 성능기록부 와 보험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차, 1인 소유인 차) 

 

제네시스 DH 중고차를 고민하면서 아래의 것들을 알아보고 구매했던것 같습니다. 

1) 가능하면 10만km 이내의 차량

2) 1인 소유

3) 차대, 프레임(뼉다구)를 손상시킬만한 사고가 없었던 차량

4) 프로펠러 샤프트 구동 소음 / 진동이 없는 차량(DH / G80 고질병)

5) 핸들 자석현상이(커브 주행후 핸들이 자동으로 풀리지 않는 현상) 없는 차량(DH / G80 고질병)

6) 뒷자석 컴포트 패키지

7) 예산 2,000만 원

 

3. 실제로 구매한 제네시스 DH 중고 차량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서 제가 구매한 제네시스 DH 차량은 2014년식, G330(3300cc), AWD모델,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1인소유, 프로펠러 샤프트 구동소음이 없는 10만km 주행한 차량을 찾아 구매하였습니다. 핸들 자석현상은 실 주행결과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아니어서 실 구매 시에는 크게 고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순수 차량의 가격은 1,700 만원이었고 취등록세, 이전등록비, 번호판 변경비용까지 전부 하면 약 1,830만 원 정도 지출이 되었습니다. 

 

4. 인수 후 수리한 내용 

1) 엔진오일 경고들이 들어와서 오일압력 센서교환(리콜 대상으로 현대 블루핸즈에 요청하면 무상으로 진행됩니다. )

2)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 교체(오일압력 센서 교환하면서 소정의 공임과 부품대를 드리고 같이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 연계작업으로 비용절감)

3) 앞 데후 오일 교환, 트렌스퍼 케이스 오일 교환, 부동액 교환(부품 82,000원, 공임 100,000원) - 엔진 오일, 뒤 데후 오일, 브레이크액은 전 차주의 교환이력이 확인되어 잠시 미뤄 두었습니다. 

4) 선팅 - 기존 선팅이 약 10년이 되어 색 빠짐이 보여 새로 시공하였습니다. 제품은 애니가드 AP-80 제품으로 하였고 전면+측 후면하여 30만 원에 시공하였습니다. 더 급이 높고 좋은 선팅도 알아보았습니다만... 관련해서는 조만간 다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 뒤 브레이크 패드 교환(패드 18,000원  + DIY)

6) 얼라이 먼트(50,000원) - 고속주행에서 차량 떨림이 발생하여 진행하였고, 조수석 뒤쪽 얼라이먼트 많이 틀어져 있어 교정하고 떨림이 사라졌습니다.  

 

5. 약 4개월 정도 운행한 제네시스 DH 차량 후기

연비 : 3.3리터의 6 기통 엔진인지라 시내주행 약 6~7km/l, 고속도로 주행 약 11 ~ 12km/l 전도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연비는 그럭저럭 준수한 수준이나, 정차해 있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저속주행이 많다면 게이지가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일만큼 소비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승차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세단이고 공차 중량이 약 2.5 ton에 이르다 보니 묵직한 차체에서 오는 안정된 승차감은 흔히 표현하는 구름 위에 앉은듯한 느낌을 줍니다.(물론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타 차량들이 더 좋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2.5 ton이라는 무게가 차량을 출발할 때는 굼뜨다는 느낌을 들게 하고, 차량을 정차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무게로 인함인지 조금은 다른 차량들과 다른 느낌을 들게 합니다. 

 

뒤좌석 : 제네시스 DH를 구매할 때 꼭 있으면 했던 것이 뒤좌석 컴포트 패키지였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탈 차이기도 하고 명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컴포트 패키지가 주는 만족감은 상당하며 차량을 탑승하는 만은 분들이 조금의 차이로 인해 편안함을 느끼신다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끼어들기를 할 때 이전차(NF 소나타) 대비 더 잘 끼워주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6. 앞으로의 제네시스 DH

1) 최근 프로펠러 샤프트 떨림 같은 증상 / 느낌이 있어 이게 정말 프로펠러 샤프트의 느낌인지 아니면 트렌스퍼 케이스 문제인지 구분을 하기 위한 실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증상이 명확해지면 별도로 다뤄보겠습니다. 

2) 실내 우드가 너무 올드한 느낌인지라 랩핑을 DIY로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3) 기어봉의 가죽이 헤지기도 했고, 기존의 기어봉보다는 K7의 기어봉이 더 이쁜 것 같아 DIY 해보려고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네시스 DH 중고 구매 후기 및 차량 운행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DH와 함께 하는 일상들을 좀 더 잘 정리하여 공유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