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아의 순수 전기차 "EV5"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V5 첫 공개
올해 3월 20일 중국에서 열린 기아 EV Day라는 행사를 통해 기아의 전기차인 EV6, EV9과 함께 콘셉트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8월 기아에서 EV5의 정식 출시를 중국 정보기관에 신고한 사진이 유출되면서 양산형 모델이 처음으로 유출되었고, 8월 25일 기아에서 정식적으로 EV5를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V5 특징
그렇다면 기아 EV5이 어떠한 특징들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아 EV9 크기
기아 EV5는 앞서 출시한 EV6와 달리 소형 SUV로 출시한 차종입니다. 아직 정식적으로 크기나 무게등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정부에 신고한 내용을 보면
전장 : 4,615mm
전폭 : 1,875mm
전고 : 1,715mm
휠 베이스 : 2,750mm
무게 : 1,870kg
EV6대비 많이 작은 크기도 아니며, SUV 특정상 전고는 EV6대비 많이 높습니다. 시장의 대세가 SUV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EV5가 소형 SUV라는 세그먼트에서 기아에게는 매우 유리한 부분으로 판단됩니다.
2) 디자인
전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앞서 출시한 대형 SUV인 기아 EV9을 많이 참고한 것으로 판단되며, EV9에서 추구하는 타이거 페이스를 EV5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측면 디자인도 EV6와 닮은 느낌은 전혀 없고 EV9의 축소판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면 디자인은 기존의 EV6 / EV9과는 연관성이 없으 보이며 오히려 폴스타 느낌의 테일램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배터리 성능
기아에서 EV5 모델에 대해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만, CTLC 기준 700km의 주행가능 거리를 가지고 있고, 고속 충전 시 27분 만에 30-80%까지만 충전기 가능하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에 신고된 내용을 보면 전륜구동(싱글모터)에 160kw의 출력을 내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는 EV6 롱레인지 후륜 모델이 168kw의 출력을 내니, 비슷한 수치입니다.
4) 인테리어
인터리어는 EV9의 디자인을 많이 가져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 기아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확인된 내용
고효율 히트펌프 공조장치, 7 에어백, 전방향 배터리 보호 설계, L2+주행보조장치, 신형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TA(Over The Air) 업데이트, UWB 디지털키, 하만카본 사운드 시스템, 운정석 무중력 시트(14 way), 2열 풀플렛, 뒷좌석 테이블, 냉난방 센터콘솔, 차량 내/외 22V 콘센트(V2L), 트렁크 선반, 67L 프렁트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
중국 출시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형 : 159,800위안(29,120,354원)
풀옵션 : 229,800위안(41,876,454원)
한국 출시 투입 준비중?
최근 기아 EV5의 실물이 국내에서 최초로 포착되어 눈길을 끌고 있고 5천만 원 아래의 가격 형성으로 인해 많은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EV5의 국내 출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하며, 오는 11월부터 중국의 기아 엔청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에선 EV4라는 명칭으로 니로 / 코나정도 사이즈의 차량의 출시를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EV4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